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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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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손프로젝트 신작 연극 '파랑새' 내달 25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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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스 메테를링크 희곡 무대화

배우 양조아·양종욱 출연…26일 티켓 오픈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양손프로젝트의 신작 연극 ‘파랑새’가 오는 5월 25일부터 6월 4일까지 서울 용산구 더줌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이데일리

연극 ‘파랑새’ 포스터. (사진=더줌아트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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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손프로젝트는 소설의 무대화 과정에서 발견할 수 있는 연극성에 주목해왔다. ‘전락’ ‘단편선 레파토리전(展)’ ‘데미안’ ‘한 개의 사람’ 등을 무대에 올리며 평단과 관객의 관심을 모아왔다.

이번에는 상징주의를 대표하는 벨기에 작가 모리스 메테를링크(1862~1949)의 희곡 ‘파랑새’를 선보인다. 파랑새를 찾아 떠나는 ‘틸틸’과 ‘미틸’의 환상적인 모험을 그린 작품이다. 1909년 발표 이후 지금까지 수많은 언어로 번역됐으며, 모리스 메테를링크를 대문호 반열에 올려 주고 노벨 문학상을 받는데 간장 큰 기여를 한 작품이다. 이번 공연에서 ‘파랑새’의 환상과 미지의 세계는 양손프로젝트의 두 배우 양조아, 양종욱을 통해 펼쳐진다.

양손프로젝트는 배우 손상규, 양조아, 양종욱, 연출가 박지혜로 이뤄진 소규모 연극 그룹이다. 팀원들 모두가 작품 선정을 포함한 창작의 모든 과정을 함께 공유하고 결정하는 긴밀한 공동창작 방식으로 작업하고 있다.

티켓 가격 전석 6만원. 오는 26일부터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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