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통신은 이 문제에 정통한 인사들의 말을 인용해 G7 회원국 관리들이 대러 제재 강화 차원에서 이 문제를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이번 조치는 제재 대상 품목 외 나머지는 수출을 허용해 온 기존 방식을 뒤집어 일부를 뺀 나머지 모두를 수출 금지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런 구상이 G7 정상회의에서 공식화될 경우 의약품 그리고 식품을 포함한 농산물은 수출 금지 대상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높다고 한 관계자는 블룸버그에 밝혔습니다.
교도통신도 일본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G7 차원에서의 거의 모든 품목을 대상으로 한 수출금지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블룸버그는 그러나 이런 조치가 시행되기에는 심각한 장애물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프랑스와 독일, 이탈리아를 포함한 G7이 동의하더라도 유럽연합, EU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모든 회원국이 새로운 규제를 채택해야 한다고 이 통신은 설명했습니다.
또 러시아의 보복 가능성뿐 아니라 현지와 거래하는 기업들의 반발로 격렬한 논쟁이 촉발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 통신은 최신 무역 데이터를 볼 때 G7 회원국인 독일과 이탈리아는 폴란드와 함께 유럽에서 러시아에 가장 많이 수출하는 나라로 꼽힌다고 전했습니다.
EU는 핵심 반도체와 첨단 기술 제품을 비롯한 수백 개 제품의 수출을 제한하고 1,500명에 가까운 개인을 제재하는 등 강력한 대러 제재 조치를 발표한 바 있습니다.
러시아는 그러나 EU산 첨단 제품을 튀르키예와 아랍에미리트 등 일부 국가를 경유해 우회 수입하는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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