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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수도권서 '전세 사기 140억 원대' 일당 또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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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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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일대에서 '무자본 갭투자' 방식으로 다세대주택을 사들인 뒤 140억 원대 전세보증금을 챙긴 '전세 사기'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A 씨를 지난달 29일 사기 혐의로 구속해 지난 5일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가 보유한 주택은 모두 380채이며, 범죄사실에서 제외된 허그(HUG) 대위변제 건 90건을 포함한 임차인은 157명, 금액은 345억 원으로 추산됩니다.

경찰은 또 A 씨로부터 부동산 관리를 위탁받아 수익금을 나눠 챙긴 혐의를 받는 컨설팅업체 대표 B 씨에 대해서도 사기죄 등을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며 법원은 어젯(19일)밤 B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경찰은 A 씨와 B 씨에 대한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들은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약 3년에 걸쳐 서울 강동과 양천, 구로, 영등포, 강북, 강서, 금천구, 경기 부천, 김포, 고양시, 인천 일대에 다세대주택을 세놓은 뒤 임차인 67명으로부터 보증금 약 140억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들 두 명 외에 공범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배준우 기자(gat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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