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외교부 장관. 외교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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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부 장관이 18일 문화‧인적 교류 관련해 한-일 정상 간 합의사항을 이행하는 일본 쪽 사무국 구실을 하는 기관인 ‘일한문화교류기금’ 회장단과 만나 양국 문화 교류 강화에 대해 논의했다. 일한문화교류기금 회장단이 방한한 것은 2019년 이후 4년 만이다.
외교부는 이날 자료를 내어 “박진 외교부 장관이 방한 중인 ‘일한문화교류기금’의 코가 노부유키 회장 일행을 접견하고, 한-일 양국의 민간 차원 문화‧학술‧인적 교류 강화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했다. 이어 “박 장관은 지난 3월 한-일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관계 복원을 위한 역사적 전환점을 마련했다고 하면서, 양국은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고 주요 국제 현안에서 공동 이익을 추구하는 협력 파트너임을 강조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외교부는 지난 3월 한-일 정상회담의 후속 조처로서 한-일 외교차관 전략대화 등 일본과의 교류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한-일 간 외교차관 전략대화 시기도 조율하고 있지만, 장호진 외교부 1차관이 취임한 지 얼마 안 돼서 시간을 두고 상호 편한 시기에 (전략대화를) 개최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양국 간 예정된 주요 교류 협력사업도 대폭 추진력을 얻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형철 기자 newir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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