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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강남 납치·살해 사건'을 수사하는 검찰이 오늘(18일) 핵심 피의자 4명의 구속기간을 연장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수민 형사3부장)은 이날 피해자 A 씨를 살해한 이경우, 황대한, 연지호와 범행 모의에 가담한 20대 이 모 씨 등 4명의 구속기간을 오는 28일까지 연장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9일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형사소송법에 따르면 검사는 한 차례 연장을 거쳐 최대 20일 동안 구속 피의자를 수사할 수 있습니다.
이경우 등 '3인조'는 지난달 29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아파트 앞에서 피해자 A(48) 씨를 차량으로 납치해 이튿날 오전 살해하고, 그 시신을 대전 대청댐 인근에 유기한 혐의(강도살인·시체유기)를 받습니다.
(사진=연합뉴스)
한소희 기자(h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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