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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발전, 주요시설 점검에 AI 드론·열화상카메라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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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형덕 서부발전 사장(가운데)이 4월 17일 태안발전본부 부두에서 하역 시설물을 점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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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부발전이 AI 드론‧열화상카메라 등 과학화 장비를 활용한 발전시설 안전 점검에 나섰다.

서부발전은 17일 충남 태안발전본부에서 '대한민국 안전대(大)전환, 집중안전점검'의 일환으로 발전설비와 주요 시설물을 점검했다.

행정안전부를 주축으로 6월 16일까지 진행하는 집중안전점검에는 중앙행정기관 29곳과 지방자치단체 243곳, 공공기관 120곳, 민간단체 17곳이 참여한다.

서부발전은 자체점검반을 구성해 태안과 평택, 서인천, 군산 등 발전본부 네 곳과 사외 신재생 설비의 위험 요인을 진단한다. 다음달 8일부터 19일까지 2주 동안 발전설비, 재난대응, 화재, 유해화학물질 등 7개 분야에 대해 민간기관, 학계 전문가와 집중적인 안전진단을 추진한다.

서부발전은 집중안전점검에 인공지능 드론, 열화상카메라 등 과학화 장비를 폭넓게 활용한다. 과학화 장비로 연돌이나 발전소 외벽의 균열, 부식 등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려웠던 결함이나 변형 등을 정밀하게 점검할 계획이다.

중대시민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외부인 출입이 잦은 본사 사옥과 어린이집의 재해위험도 진단한다.

박형덕 서부발전 사장은 "대규모 재난은 물론 국민들이 피해를 입을 수 있는 모든 상황에 완벽하게 대비할 것”이라며 “발전소 내 모든 취약 요소가 제거되도록 집중점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아주경제=박기락 기자 kirock@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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