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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Pick] 단돈 6만 원 주고 산 낡은 의자, 6천만 원 가치 한정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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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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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남성이 중고시장에서 단돈 50달러(약 6만 6000원)에 구매한 낡은 의자가 수천만 원의 가치가 있는 귀한 의자인 것으로 확인돼 화제입니다.

알고 보니 이 의자는 유명 디자이너가 직접 디자인한 것으로 전 세계에 단 50개 밖에 없는 한정판 의자였습니다.

최근 미국 비즈니스인사이더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저스틴 밀러(33) 씨는 이사를 한 친구에게 가구 선물을 해주기 위해 한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50달러를 주고 헌 의자를 구매했습니다.

당시 밀러는 "베벌리힐스의 한 저택 문 앞에 이 의자가 방치돼 있었다"며 "재빠르게 인터넷 검색을 했고 유명 브랜드의 의자를 저렴한 값에 얻어 기뻤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속 의자는 가죽이 찢어지고 다리 부분도 조금 훼손돼 낡아 보이지만, 덴마크 고급 가구 회사 칼한센을 설립한 유명 디자이너 프리츠 헤닝센이 만든 의자였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밀러는 단순히 이 의자를 프리츠 헤닝센의 고급 가구로만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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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시장에서 단돈 5달러에 의자를 구매한 밀러 씨.

알고 보니 유명 디자이너의 한정판 의자로 그 값어치는 무려 5만 달러에 육박했다.

(사진=틱톡 @miztermiller 캡쳐)


그러나 밀러가 틱톡에 올린 의자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그에게 놀라운 사실을 알려주었습니다.

누리꾼들은 "저 의자는 그냥 프리츠 헤닝센 의자가 아니다. 프리츠 헤닝센이 직접 디자인한, 전 세계에 딱 50개 밖에 없는 한정판 의자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밀러는 미술품 경매회사 소더비에 감정을 의뢰했고 그 결과는 놀라웠습니다.

구매 당시 지불한 50달러의 1천 배에 가까운, 최대 5만 달러(약 6천600만 원)의 값어치로 추정되었기 때문입니다.

밀러가 구매한 이 한정판 의자는 오는 6월 7일 경매에 부쳐질 예정입니다.

(사진=틱톡 @miztermiller 캡처)
김성화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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