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배터리 광물 회수 등 협력
호주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주 필바라 지역에서 리튬 광산이 보인다. 필바라(호주)/로이터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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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7개국(G7)이 핵심 광물의 안정적인 확보를 위해 광산 개발 등에 10조 원에 가까운 재정을 투입하기로 했다.
14일 NHK에 따르면 G7은 15일부터 삿포로시에서 열리는 G7 기후·에너지장관회의에서 광산 개발 등에 약 1조 엔(약 9조8057억 원)의 재정을 투입하는 행동 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코발트, 리튬, 니켈 등 주요 광물은 전기차 배터리와 반도체에 핵심 재료로 사용되면서 수요가 늘고 있지만, 최근 중국 등과의 광물 확보전이 치열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G7은 핵심 광물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이러한 내용의 행동 계획을 마련하기로 했다.
G7은 재정 지출을 통해 광산 공동 개발을 지원하는 것 이외에도 전기차 폐배터리 등에서 주요 광물을 회수하는 등 5가지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이와 별개로 공동성명에는 내연기관차에 탄소 중립적인 ‘합성연료(E-Fuel)’을 활용하는 방안과 생산 활동 등에 필요한 에너지 소비량을 매년 4% 개선해 나가는 것 등이 포함될 전망이다. 합성연료는 대기 등에서 이산화탄소를 회수해 만들기 때문에 실질적 탄소 배출량은 ‘제로(0)’다.
[이투데이/변효선 기자 (hsbyu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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