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이후 연락사무소·군통신선 단절…통일부 "1년 6개월만의 일방적 차단"
[그래픽] 북한 연락채널 차단·복원 주요 일지 |
(서울=연합뉴스) 홍제성 하채림 기자 = 북한이 남북 공동연락사무소와 군 통신선 정기 통화에 엿새째 응답하지 않았다.
북한은 12일 우리 측의 남북공동연락사무소 및 동·서해 지구 군통신선 오전 업무개시 통화와 오후 마감통화 시도에 모두 무응답으로 일관했다.
남북은 평소 공동연락사무소 채널로 매일 오전 9시 개시통화, 오후 5시 마감통화를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군 당국은 군통신선으로 매일 오전 9시 개시통화, 오후 4시 마감통화를 진행한다.
북한은 지난 7일부터 우리 측의 공동연락사무소 및 군 통신선 정기 통화 시도에 응답하지 않고 있다.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전날 성명을 통해 북한의 무응답과 관련, "일방적이고 무책임한 태도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지만 여전히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북한이 통화에 답하지 않는 이유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최근 진행된 한미 연합연습이나 북한인권보고서 공개 발간 등에 대한 반발성일 가능성이 제기된다.
통일부는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현안보고를 통해 "북한이 지난 7일부터 6일째 남북 연락통신선에 응답하지 않은 채 대남·대미 강경 기조를 지속하고 있다"며 "이는 지난 2021년 10월 4일 통신선이 복원된 이후 약 1년 6개월 만의 일방적 차단"이라고 밝혔다.
남북 통신선 및 개성공단 무단가동 관련 브리핑 |
js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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