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 시간대 '지옥철'이라 불리는 김포도시철도에서 승객들이 호흡곤란 증상을 보이며 쓰러지는 사고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어제(11일) 오전 7시 50분쯤 김포골드라인 김포공항역에서 10대 여고생 A 양과 30대 여성 B 씨가 잇따라 쓰러졌습니다.
이들은 많은 승객으로 붐비는 전동차에 탑승해 김포공항역에 도착한 뒤 호흡곤란과 어지러움 증세를 호소했으며, 현장에 출동한 119구급대의 응급처치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김포골드라인에서 호흡곤란 증상을 호소한 승객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폭설이 내린 지난해 12월에도 전동차에 타고 있던 한 여성이 호흡곤란 증상을 호소했고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김포골드라인은 한강신도시에서 서울 9호선 김포공항역까지 총 23.67㎞ 구간을 오가는 완전 무인운전 전동차로, 두량 짜리 '꼬마열차'지만 출근시간대면 정원보다 배 이상 많은 승객이 몰리면서 2019년 개통 이후 승객 과밀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김포시는 내년 9월 전동차 추가편성을 하기로 했지만, 그전까지는 혼잡도를 완화할 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은 없는 상태입니다.
SBS 한지연입니다.
( 취재 : 한지연 / 영상편집 : 서지윤 / 제작 : D뉴스플랫폼부 )
한지연 기자(jy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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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 시간대 '지옥철'이라 불리는 김포도시철도에서 승객들이 호흡곤란 증상을 보이며 쓰러지는 사고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어제(11일) 오전 7시 50분쯤 김포골드라인 김포공항역에서 10대 여고생 A 양과 30대 여성 B 씨가 잇따라 쓰러졌습니다.
이들은 많은 승객으로 붐비는 전동차에 탑승해 김포공항역에 도착한 뒤 호흡곤란과 어지러움 증세를 호소했으며, 현장에 출동한 119구급대의 응급처치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