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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바이오·의료 창업기업의 국내·외 시장진출 역량 강화 사업을 시행하고, 이를 운영할 공급기관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사업은 목표 시장(국내, 해외)에 따라 '올인원 지정멘토 컨설팅(국내)'과 '글로벌 역량강화 종합패키지(해외)'로 구성된다. 창업기업은 두 가지 세부 사업 중 하나를 선택해 특허/법률, 투자, 기술사업화, 인증/임상 등 희망하는 분야에서 기업 성장에 필요한 전문 컨설팅과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기업당 사업지원비는 최대 2000만원이다. 세부 사업별 기업부담금이 달리 책정됐다. 지원 기업 규모는 총 27개사이다.
진흥원은 전문 공급기관을 먼저 선발한 후 6월 창업기업을 모집할 예정이다. 공급기관 모집대상은 액셀러레이터(AC)/벤처캐피털(VC), 기술사업화 인증기업, 특허법인, 임상시험수탁기관(CRO) 등 바이오·의료 창업기업의 국내외 시장진출 역량 강화에 필요한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고, 안정적인 컨설팅과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곳이다. 법인, 단체, 학교, 연구소 등도 지원할 수 있다.
공급기관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에서는 오는 29일까지 서울바이오허브 홈페이지에서 신청서 및 제안서를 접수하면 된다. 공급기관은 2가지 세부 사업을 모두 신청할 수 있다.
공급기관은 모집 규모는 40개사 이내다. 최종 선정된 공급기관은 추후 매칭과정을 거쳐 창업기업과 세부 프로그램을 조율 및 확정하게 된다. 진흥원, 창업기업과 3자 협약을 맺고 7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운영하게 된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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