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시보 등 타이완언론에 따르면 TSMC는 전날 매출 보고에서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5천86억3천300만 타이완달러(약 22조500억 원)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분기(6천255억 타이완달러)보다 18.7% 줄어든 것입니다.
당초 예상치인 14∼18% 감소보다 감소 폭이 더 컸습니다.
다만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3.6% 증가했습니다.
월별로는 3월 매출이 1천454억800만 타이완달러(약 6조3천억 원)로 2월보다 10.9% 줄었습니다.
전년 동기에 비해서도 15.4% 감소했습니다.
이 같은 매출 부진은 환율 변동, 스마트폰과 클라우드 서비스 관련 수요의 약세, 2분기 경기 둔화 우려의 영향에 따른 것으로 업계는 관측했습니다.
TSMC는 오는 20일 순이익 등 자세한 1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김관진 기자(spiri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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