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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증시는 10일 그간 상승에 대한 반동으로 지분조정과 이익실현 매물이 선행하면서 하락 마감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이날 지난 7일 대비 12.96 포인트, 0.37% 내려간 3315.36으로 폐장했다. 7개월 만에 반락했다.
선전 성분지수는 주말보다 95.81 포인트, 0.80% 떨어진 1만1871.93으로 거래를 끝냈다.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 지수는 주말에 비해 3.43 포인트, 0.14% 밀려난 2443.52로 장을 닫았다.
상하이 신흥시장 커촹판에 상장한 50개 종목으로 이뤄진 지수는 2.74% 급락했다. 8거래일 만에 하락 반전했다.
대만 둘러싼 미중대립에 대한 우려도 투자심리에 부담을 주었다.
양조주와 반도체주, 소프트웨어 관련주가 약세를 면치 못했다. 증권주와 소매유통주, 통신기기주, 제지주, 전자기기주, 미디어주도 내렸다.
후난 샹유과기는 하한가를 쳤고 둥팡 9.3%, 헝성전자 7.9% 급락했다. 인쇄포장주 청두 보루이 전파가 4.2%, 쯔장기업 2.3% 떨어졌다.
구이저우 마오타이가 1.1%, 우량예 2.3%, 징둥팡 2.0%, 중국건설은행 0.2% 밀렸다.
반면 보험주와 석유주, 배터리 관련주는 견조하게 움직였다. 전력주와 건설주, 의약품, 호텔관광주, 가전주 역시 올랐다.
화뎬국제는 6.6%, 저넝전력 5.3%, 화넝국제 3.9% 급등했다. 거리전기는 1.2%, 항루이 의약 2.5%, 중국석유화공 3.2%, 중국석유천연가스 5.0%, 중국교통건설 3.4%, 쯔진광업 0.7%, 중국인수보험 1.1%, 중국핑안보험 0.9% 상승했다.
거래액은 상하이 증시가 5164억3400만 위안(약 99조730억원), 선전 증시는 7091억4900만 위안을 각각 기록했다.
한편 홍콩 증시는 부활절 연휴로 휴장했으며 11일 거래를 재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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