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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Pick] 3개월 영아 침대서 고독사…그날 브라질 母는 춤추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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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상파울루의 한 아파트에서 생후 3개월 된 영아가 시신으로 발견돼 현지 경찰이 조사 중입니다.

평소 자식들을 내버려 둔 채 파티를 즐긴 것으로 알려진 친모는 영아의 시신이 발견된 당일에도 파티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돼 공분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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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상파울루 한 아파트에서 생후 3개월 영아가 시신으로 발견돼 현지 경찰이 수사 중이다. 사진은 영아 시신이 발견된 침대 모습. (사진=잼 프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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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영국 데일리미러는 브라질 상파울루 이타페비에 위치한 아파트에 "악취가 난다"는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생후 3개월 된 영아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영아의 시신은 침대 아래에서 발견됐는데, 최소 몇 주 전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집에는 사망한 영아 외에도 3살, 8살, 10살인 다른 세 명의 자식도 방치돼 있었습니다.

이 아이들은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에게 "아기가 있는 방에 들어가는 것은 금지다"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집 내부는 온갖 쓰레기와 잡동사니, 먼지로 뒤덮여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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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영아 시신이 발견된 아파트의 내부. 쓰레기, 잡동사니 등으로 지저분한 모습이다. (사진=잼 프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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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영아가 방치된 방은 열쇠 구멍을 솜으로 막아놔 밖에서는 열리지 않았고, 이 때문에 다른 자식들이 영아의 상태를 살피지 못한 것으로 현지 경찰은 파악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장기간 방치된 영아가 수 주 전에 아사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이웃주민들 말에 따르면 친모는 평소에도 파티 참석을 위해 며칠씩 집을 비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남편이 자식들을 돌보기 위해 집을 방문하는 것도 막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아의 시신이 발견된 당일에도 친모는 파티를 즐기고 있었으며 춤을 추는 사진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경찰의 추적 끝에 붙잡힌 친모는 진술서를 제출한 후 보석으로 풀려났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추가 조사를 진행 중에 있으며, 친모는 향후 아동 유기, 아동학대 및 살인, 시신 은닉 등의 혐의로 고발당할 전망입니다.
김성화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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