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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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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초연 못잃어…뮤지컬 ‘행복한 왕자’ 포스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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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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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뮤지컬 ‘행복한 왕자’(제작 HJ컬쳐㈜)가 오는 14일(금) 2차 티켓 오픈을 앞두고 마치 동상이 된 행복한 왕자를 연상시키는 잿빛 콘셉트 포스터를 공개했다.

오늘(7일) 공개된 콘셉트 포스터는 왕관을 쓰고 왕자로 분한 배우 양지원, 이휘종, 홍승안의 얼굴이 클로즈업된 채 담겨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행복한 왕자’라는 공연의 제목과는 배치되는 “비록 심장은 납으로 돼 있더라도 울지 않을 수 없네”라는 임팩트 있는 대사와 함께 세 명의 배우 모두 눈물을 떨어뜨리고 있어 과연 이들이 흘리는 눈물의 의미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여기에 잿빛 동상을 떠올리게 하는 흑백 컬러의 사진, 세 왕자의 슬픈 듯하지만 따스함이 느껴지는 얼굴은 이들이 풀어나갈 이야기에 대한 호기심과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리고 있다.

뮤지컬 ‘행복한 왕자’는 세기의 이야기꾼 오스카 와일드가 1888년 발표한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HJ컬쳐가 뮤지컬 ‘어린왕자’에 이어 선보이는 두 번째 명작시리즈이다. 선의와 희생을 가르쳐준 왕자와 그것을 배운 제비가 거대한 사랑을 실현하는 이야기가 한 명의 배우가 이끌어가는 1인극으로 재탄생된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큰 화제를 모았다. 그런가 하면, 지난 3월 오스카 와일드로 완벽 변신한 양지원, 이휘종, 홍승안의 포스터와 동시에 캐스팅을 전격 공개해 뮤지컬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기도 했다.

한편, 배우들의 인상적인 마스크와 신비로운 분위기가 담긴 포스터 공개가 다가올 작품 개막에 대한 설렘을 배가시키는 가운데, 뮤지컬 ‘행복한 왕자’는 4월 13일(목) 오후 2시 충무아트센터 선예매를 시작한다. 이어 14일(금) 예스24 티켓에서 오전 11시 HJ컬쳐 멤버십 승급회원 선예매, 오후 3시 인터파크와 예스24 티켓에서 일반 예매가 진행된다.

진짜 사랑이 어떤 것인지에 대한 가치를 되묻게 할 뮤지컬 ‘행복한 왕자’는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4월 29일(토)부터 만날 수 있다.

최정아 기자 cccjjjaaa@sportsworldi.com

최정아 기자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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