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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6천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5.75% 감소했다며 1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삼성전자의 분기 영업이익이 1조 원대 이하인 건 2009년 1분기 이후 14년 만에 처음입니다.
매출은 63조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9% 감소했습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반도체 수요 둔화로 재고가 쌓이고 가격이 하락하면서 실적 악화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됩니다.
삼성전자는 "공급성이 확보된 제품 중심으로 의미 있는 수준까지 메모리 생산량을 하향 조정 중"이라며 감산을 공식 인정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정연 기자(cykit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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