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상단 로고가 시바견으로 바뀐 트위터 웹화면과 일론머스크의 게시글.<트위터 화면 갈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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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가 로고를 기존의 파랑새에서 도지코인의 상징인 시바견으로 바꾸면서 도지코인이 30% 급등했다.
4일 도지코인은 국내 거래소인 업비트에서 전날보다 1.57% 상승한 129원에 거래됐다. 지난 2일대비 22% 급등한 가격이다.
도지코인이 급등한 건 소셜미디어(SNS) 트위터 왼쪽 상단 위에 있던 로고가 파랑새에서 시바견으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트위터를 인수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또한 자신의 트위터에 ‘파랑새’는 ‘옛날 사진’이라고 말하는 시바견 그림을 올리며, 로고 변경을 암시했다. 다만 이번 교체가 공식적인 로고 교체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번 일에서 도지코인이 주목 받는 이유는 머스크가 그간 지속적으로 도지코인을 언급해왔기 때문이다. 머스크는 2021년부터 ‘도지 파더’를 자처하며 도지코인을 홍보해왔다.
도지코인 투자자들은 머스크가 도지코인과 트위터를 활용한 결제시스템을 개발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머스크가 지난 3월 모건스탠리가 주최한 컨퍼런스에서 “트위터가 세계에서 가장 큰 금융기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기 때문이다. 머스크가 과거 간편 결제 서비스 ‘페이팔’을 성공시킨만큼 트위터에도 금융을을 더할 것이라는게 투자자들의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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