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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혼돈의 가상화폐

[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비트코인 가격, 2만7750달러서 숨고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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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비트코인 가격, 2만7750달러서 숨고르기

대표 가상자산(암호화폐)인 비트코인 가격이 숨 고르기에 돌입한 양상이다.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4일 오전 7시 15분 기준으로 2만7750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는 전일 같은 시간보다 0.51% 하락한 수치다.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2.17% 올랐다.

비트코인은 올 1분기에만 70%가 넘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1년간 60%가 넘는 하락 폭을 기록한 이후 3개월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마트', CODE 솔루션 도입

싱가포르에 기반을 둔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마트(BitMart)가 국내 트레블룰 규칙을 준수하기 위해 코드(CODE) 솔루션을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비트마트의 최고경영자(CEO)이자 설립자인 셸던 시아(Sheldon Xia)는 "업계는 규정 준수를 향해 나아가고 있으며 유망한 암호화폐 시장의 더 나은 개발을 위해 엄격한 규제가 필요하다.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인 비트마트는 업계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블록체인 산업과 사용자에게 안전하고 투명한 암호화폐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 자금세탁방지(AML) 통제를 강화하고 코드와 협력하는 것은 필수 단계로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안랩블록체인컴퍼니, 1주년 기념 '소울바운드 토큰' 이벤트 진행

안랩의 블록체인 자회사 안랩블록체인컴퍼니(이하 ABC)가 창립 1주년을 기념해 자사 웹 3.0 지갑 'ABC월렛' 사용자 전원에게 '소울바운드 토큰(이하 SBT)'을 무료로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SBT는 블록체인상에서 소유자 신원인증 기능이 있는 '양도불가능토큰'을 의미한다. ABC는 총 2회에 걸쳐 ABC월렛을 설치한 이용자 전원에게 SBT를 지급한다.

지난 4월 1일에 1차 지급을 완료했으며, 오는 28일에는 오전 9시까지 ABC월렛을 설치한 신규 사용자를 대상으로 2차 지급을 진행할 예정이다. 설치만 하면 별다른 절차 없이 자동으로 발급된다. ABC월렛 크롬 확장 프로그램(플러그인)이나 모바일 앱에서 지급받은 SBT를 확인할 수 있다.

1주년 기념 SBT 보유자는 추후 ABC가 진행하는 다양한 이벤트의 참여권과 기타 혜택을 우선적으로 받게 된다.

한편, ABC는 클레이튼의 거버넌스 카운슬(검증인)에도 참여 중이다. 이번 SBT를 클레이튼 기반으로 발행해, 생태계 확장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또한, 4월 한 달 동안 창립 1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모션도 진행할 예정이다.

◆블록체인 기술 기업 오지스, 피싱 예방 개인화 이미지 솔루션 도입

클레이스왑을 서비스하는 오지스가 사용자 보호 강화를 위해 자사 서비스에 피싱(Phishing) 방지 솔루션을 순차적으로 도입한다고 밝혔다.

오지스는 2018년 설립된 풀스택 블록체인 기술 기업이다. 탈 중앙화 금융(디파이), 이종 채널 연결(크로스체인 브릿지), 프로 차트, 블록체인 정보 검색 등 다양한 웹 3.0 서비스를 개발해 왔다. 대표 서비스로는 클레이스왑, 오르빗브릿지, 올비트닷컴, 클레이튼스코프 등이 있다.

피싱은 개인정보나 금융정보를 악용해 자산을 탈취하는 사기 수법이다. 주로 사용자가 접속하려는 사이트와 유사한 가짜 웹 사이트를 만들고, 개인 지갑 연결을 유도하거나 비밀번호를 입력하게 한다. 이를 통해 금전적인 피해를 일으킨다.

오지스는 자사 주요 서비스에 개인화 이미지 솔루션을 도입해 보안 인프라를 강화한다. 개인화 이미지는 사용자가 직접 선택한 개인 인식 문자 조합으로, 실제 웹 사이트와 피싱 사이트를 구별하는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다.

사용자가 자신만 알 수 있는 이미지, 색상, 문구를 조합해 등록하면 사이트 상단에서 해당 이미지가 표시된다. 이를 확인하고 지갑 연결을 진행하면 피싱 사이트에 속지 않을 수 있다.

피싱 예방 개인화 이미지 솔루션은 오지스의 보안 파트너 티오리(Theori)의 체인라이트 팀(ChainLight)과 보안 감사를 진행해 안전성을 더했다. 향후 오지스는 순차적으로 모든 웹사이트에 안티 피싱 솔루션을 적용해 사용자 자산 보호에 앞장설 예정이다.
아주경제=한영훈·이상우 기자 han@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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