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동안 비가 오지 않아서 극심한 가뭄을 겪고 있는 전남 지역에서도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산불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렇게 충청과 전남을 비롯해 이틀 사이 전국에서 난 산불이 40건이 넘습니다.
이 내용은 KBC 구영슬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기자>
야산 주변이 온통 잿빛 연기로 뒤덮였습니다.
울창하던 산림은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장종만/목격자 : 공중에서 불이 타고 있더라고요. (산)속 안에 들어가서 보니까 사람이 접근할 수가 없더라고요. 수백 년 동안 나무를 가꾸고 했는데 그게 아쉽죠. 생태계가 파괴된 것이.]
오늘(3일) 낮 12시 20분쯤 함평군 대동면의 한 야산에서 난 불로 임야 35ha와 주류공장이 소실됐고, 캠핑장 인근까지 불길이 번졌습니다.
산불이 난 현장입니다.
소방당국은 산불 대응 2단계를 발령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정현/전남 함평소방서장 : 현재 산불이 확대되는 이유는 건조한 날씨에 바람도 세게 불고, 산불이 날아다니는 비화 현상이 상당히 많이 일어났습니다. 이것 때문에 연소가 확대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불길 잡기가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낮 1시 40분쯤에도 순천시 송광면의 한 야산에서도 불이 나 주민 76명이 대피했고, 지금도 불은 꺼지지 않고 있습니다.
건조한 날씨 속 어제오늘 전국에서 발생한 산불은 모두 40여 건에 이릅니다.
(영상취재 : 장창건 KBC, 화면 제공 : 산림청)
▶ 강풍에 재확산…34시간 넘긴 홍성 산불, 아직 안 잡혔다
▶ "오늘 밤이 고비" 이틀째 사투 벌이는 홍성…현장 상황은
KBC 구영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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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비가 오지 않아서 극심한 가뭄을 겪고 있는 전남 지역에서도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산불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렇게 충청과 전남을 비롯해 이틀 사이 전국에서 난 산불이 40건이 넘습니다.
이 내용은 KBC 구영슬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기자>
야산 주변이 온통 잿빛 연기로 뒤덮였습니다.
울창하던 산림은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건조한 날씨 탓에 사그라들던 불씨가 다시 살아나기 일쑤입니다.
[장종만/목격자 : 공중에서 불이 타고 있더라고요. (산)속 안에 들어가서 보니까 사람이 접근할 수가 없더라고요. 수백 년 동안 나무를 가꾸고 했는데 그게 아쉽죠. 생태계가 파괴된 것이.]
오늘(3일) 낮 12시 20분쯤 함평군 대동면의 한 야산에서 난 불로 임야 35ha와 주류공장이 소실됐고, 캠핑장 인근까지 불길이 번졌습니다.
산불이 난 현장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건조한 날씨 속 불길이 삽시간에 번지면서 이렇게 임야 상당수가 타버렸습니다.
소방당국은 산불 대응 2단계를 발령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정현/전남 함평소방서장 : 현재 산불이 확대되는 이유는 건조한 날씨에 바람도 세게 불고, 산불이 날아다니는 비화 현상이 상당히 많이 일어났습니다. 이것 때문에 연소가 확대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불길 잡기가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낮 1시 40분쯤에도 순천시 송광면의 한 야산에서도 불이 나 주민 76명이 대피했고, 지금도 불은 꺼지지 않고 있습니다.
어제 고흥군 금산면에서 발생한 산불은 태양광시설 일부가 타고 임야 등 2ha를 태우고 18시간 만에 잡혔습니다.
건조한 날씨 속 어제오늘 전국에서 발생한 산불은 모두 40여 건에 이릅니다.
(영상취재 : 장창건 KBC, 화면 제공 : 산림청)
▶ 강풍에 재확산…34시간 넘긴 홍성 산불, 아직 안 잡혔다
▶ "오늘 밤이 고비" 이틀째 사투 벌이는 홍성…현장 상황은
KBC 구영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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