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등산은 특히 더 조심해야 하는데요. 산에 고립된 30대 등산객이 10시간 만에 구조 됐다고요.
21일 오후 경기 양평군 용문산 백운봉 인근에서 등산 이후 하산하던 30대 남성 A 씨가 넘어졌습니다.
A 씨는 이 사고로 엉치뼈 등을 다쳐 거동이 어려운 상태가 됐는데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조대는 약 3시간 만에 산속에 고립된 A 씨를 발견했습니다.
발견 당시 A 씨는 저체온증을 호소하고 있었는데요.
구조대는 A 씨를 정상 부근으로 이동시킨 뒤 헬기로 구조할 계획을 세웠지만, 바람 등 기상상태가 불안정해 헬기 구조가 어려웠습니다.
다행히 A 씨는 구조대의 도움 덕에 약 10시간 만에 무사히 내려왔고,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화면출처 : 경기소방재난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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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후 경기 양평군 용문산 백운봉 인근에서 등산 이후 하산하던 30대 남성 A 씨가 넘어졌습니다.
A 씨는 이 사고로 엉치뼈 등을 다쳐 거동이 어려운 상태가 됐는데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조대는 약 3시간 만에 산속에 고립된 A 씨를 발견했습니다.
발견 당시 A 씨는 저체온증을 호소하고 있었는데요.
구조대는 A 씨를 정상 부근으로 이동시킨 뒤 헬기로 구조할 계획을 세웠지만, 바람 등 기상상태가 불안정해 헬기 구조가 어려웠습니다.
결국 구조대는 영하의 한파에 얼어붙은 눈길을 뚫고 A 씨를 들것에 실은 채 하산하기로 결정했는데요.
다행히 A 씨는 구조대의 도움 덕에 약 10시간 만에 무사히 내려왔고,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화면출처 : 경기소방재난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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