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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4 (월)

'계엄 문건' 조현천, 오늘 영장 실질 심사…정치 관여 등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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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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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심판 당시 계엄령 검토 문건 의혹의 핵심 인물인 조현천 전 국군기무사령부 사령관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검찰은 범죄 혐의가 무겁고 해외로 도피한 전력이 있는 점을 고려해 구속 수사하기로 방침을 정했습니다.

조 전 사령관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은 오늘(31일) 오전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립니다.

조 전 사령관은 지난 2016년 자유총연맹 회장 선거와 관련해 부하들에게 보고서를 작성하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습니다.

같은 해 기무사 요원들을 동원해 박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집회를 열고 칼럼·광고를 게재한 혐의도 있습니다.

핵심 의혹인 계엄령 검토 문건과 관련한 내란음모 혐의는 구속영장 범죄사실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검찰은 조 전 사령관의 구속영장이 발부되는 대로 계엄령 검토 문건이 작성된 구체적 경위를 본격 수사할 방침입니다.

조 전 사령관은 2017년 12월 미국으로 도피한 지 5년 3개월 만인 지난 29일 오전 귀국 직후 인천국제공항에서 검찰에 체포됐습니다.
박세원 기자(on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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