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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알뜰폰 자회사인 미디어로그는 '유플러스(U+)유모바일'이라는 새 브랜드와 뉴다이렉트몰,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로 2030 고객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U+유모바일은 3월 현재 95만명 고객을 보유했다. 단순 저가 경쟁이 아닌 '가치 경쟁'을 지향한다. 고객 경험을 분석해 구매 절차별 페인포인트를 제거하고, 고객 만족도 향상 활동에 집중한다. 고객경험 혁신, 서비스품질 향상 노력을 지속한다는 목표다.
알뜰폰 시장 핵심 고객으로 부상한 2030세대는 합리적이고 가치 중심적인 소비를 지향한다. 높아지는 단말기 출고 가격에 대한 부담을 줄이기 위해 자급제 휴대폰 구매와 저렴한 알뜰폰 요금제 조합을 선호한다. 온라인과 모바일 환경에도 친숙하다.
미디어로그는 유플러스 알뜰모바일에서 U+유모바일로 브랜드를 리뉴얼하고, 브랜드 핵심 가치를 반영한 뉴다이렉트몰을 개설했다. 기존 여러개 사이트로 분산 운영됐던 모든 사이트를 하나로 통합해 일관된 고객 경험을 제공한다. 온라인과 모바일에서 누구나 쉽게 가입, 개통할 수 있다. 사용량 조회, 요금제 변경, 납부 방법 변경 등 사용 중에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도 셀프로 이용할 수 있다.
온라인과 모바일 환경에 익숙한 2030에게 가입부터 개통, 다양한 셀프서비스가 모두 앱을 통해 가능한 게 가장 큰 장점이다. U+유모바일은 통신사에 가입하려면 작성해야 했던 다양한 정보를 간편한 네이버, 카카오 등 본인 인증 서비스와 OCR 사진 촬영 등으로 진행할 수 있다. 유모바일은 업계 최초로 eSIM 셀프개통도 도입한 바 있다.
친구 추천 제도나 구독 서비스, 업계 유일의 20대 전용 특화 요금제 '이십세 요금제', 그리고 U포인트 제도와 같은 U+유모바일만의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도 MZ세대 이용자 호응이 높다.
친구 추천은 지인을 추천해 가입시킬 때마다 무제한으로 1만 포인트를 적립 받을 수 있는 제도다. 또 가입한 친구가 U+유모바일을 사용하는 동안 계속 매월 기본 요금의 1%를 적립 받을 수 있다. 적립된 포인트는 청구 요금 납부나 모바일 상품권 구매 등에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구독 서비스는 OTT, 음원, 도서나 클라우드 등 다양한 서비스가 마련돼 있다. 매월 구독료 일정 비율은 포인트로 적립 받을 수 있다.
이십세 요금제 한 번 가입하면 20대가 지나서도 평생 사용할 수 있다. 쓰고 남은 데이터는 포인트로 돌려준다. 기본 데이터 제공량을 모두 사용하더라도 최대 3300원까지만 추가 과금되는 등 합리적인 조건으로 데이터 사용량이 많고 유동적인 20대 고객에게 인기다.
이외에도 프리미엄 중고폰에 대한 고객 수요를 반영해 단말 상품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 안심 보장 서비스로 중고폰 구매 고객에게 높은 신뢰를 받고 있다.
조용민 미디어로그 MVNO사업담당은 “U+유모바일은 디지털 MZ세대 중심 서비스를 지향하며 고객과 함께 디지털 경험을 공유하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을 심층적으로 이해해 스마트한 모바일 경험을 제공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정예린기자 yesl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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