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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 씨가 오늘(2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직후 취재진 앞에서 입장을 밝혔습니다.
전 씨는 "한국에 와서 사죄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며 "열심히 수사받고 빨리 5·18 유가족분들께 사과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마약 투약 혐의를 인정하냐는 질문에 전 씨는 "방송에서 보여드렸다"며 "미국 병원 기록에도 마약 투약 기록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전 씨가 입국한 직후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해 신병을 확보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여현교 기자(yh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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