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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이슈 로봇이 온다

'핵융합로 견딜 로봇 개발' 핵융합연·영국원자력청 양해각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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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기념촬영하는 핵융합연·영국원자력청 관계자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은 영국 원자력청(UKAEA)과 핵융합 실증로의 원격 유지보수 기술 연구개발과 관련한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앞으로 건설될 핵융합 실증로는 핵융합 반응에 따른 고온 등 극한 환경 조건 때문에 작업자 접근이 제한된다. 핵융합 실증로 개념설계 단계부터 주기적인 검사·교체 등 원격 유지보수를 위한 자동화 설계, 실증로 환경에 적합한 로봇 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양 기관은 핵융합 실증로 원격 유지보수 개념설계·핵융합로용 로봇 기술 개발 등에 대한 공동연구 추진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해당 분야 공동 워크숍 개최, 연구 인력 상호 교류 등을 통해 양 기관의 최신 핵융합 기술·정보 공유 등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UKAEA는 영국의 핵융합에너지 개발을 담당하는 정부 연구기관으로, 핵융합과 같은 극한 환경에서 활용되는 로봇 기술을 중점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유석재 핵융합연 원장은 "UKAEA를 비롯한 국내외 연구 기관·기업들과 협력해 관련 기술을 조기 확보하고, 핵융합 실증로의 성공적 건설·운영의 초석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kjun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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