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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5 (수)

박완수 경남지사 "창원제2국산단 경남경제 새 도약 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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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20일 "100만평 넘는 그린벨트를 풀어서 산단을 지정한다는 것은 과거 생각하지도 못했던 큰 성과"라고 말했다.

박 도지사는 이날 도청에서 실국본부장회의를 주재하며 지난주 103만평 규모의 창원제2국가산단 조성 발표와 관련해 "당초 창원대학 뒤편에 9만평 정도로 시작하려던 것을 도에서 산단의 확장성을 고려해 북면, 동읍 일원으로 확대하는 것으로 제안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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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경남도지사가 20일 도청에서 실국본부장회의를 주재하며 국가산단 지정에 따른 의미를 설명하고 있다.[사진=경남도] 2023.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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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창원국가산단 반 세기를 맞이한 시점에 창원 북면, 동읍 일원에 조성될 창원제2국가산단은 경남경제가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의 10년은 경남의 미래를 준비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차질 없이 추진해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또 "전국에서 가장 많은 10개의 국가산단과 함께 우주항공청을 비롯한 우주항공복합도시, 가덕신공항, 남부내륙철도, 진해신항 등이 향후 10년 이내에 완성되면 경남은 다른 지역과 확연히 차별화되는 물류의 비교우위에 서게 된다"고 강조했다.

창원대학교와 경상국립대학교의 통합 필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박 도지사는 "머지않아 지방대 상당수가 문을 닫을 것이라는 전망이 있다"며 "대학은 산업인력 공급 등 지역경제와 직접적으로 맞닿아 있고, 정부가 대학의 자발적 구조조정을 유도하고 있는 만큼 창원대와 경상국립대 통합에 대한 공개적인 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앞으로 대학지원 권한이 지방정부로 이양될 것이며, 경남도가 창원에 의대를 유치하려고 힘쓰고 있는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대학 통합에 대해 대학과 논의해나갈 것"을 주문했다.

박 도지사는 최근 전국 무역수지는 12개월째 적자인 점을 언급하며 "경남의 무역수지는 5개월째 흑자를 보이고 있지만, 국제적 금융위기에 대비해 도내 기업의 금융문제 등 애로사항이 없는지 파악하고 경제지표들을 예의 주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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