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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건설, 공사현장 드론활용…첨단기술로 '스마트 건설'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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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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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건설은 올해 들어 드론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건설'을 공사 현장에 확대 적용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동부건설은 설계와 시공, 안전관리, 유지보수 등 시공 과정 전반에 걸쳐 드론을 활용한 데이터 수집·관리를 실시 중이다. 기존 건설업의 낡은 이미지에서 벗어남과 동시에 생산성, 수익성 극대화를 위한 해법을 스마트 건설에서 찾겠다는 목표다.

올해 3년 연속 무사고에 도전하고 있는 만큼 스마트 기술을 통해 안전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특히 BIM(건설정보모델링) 데이터를 기반으로 3D 가상 건설현장을 구현해 시공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와 문제를 사전에 파악, 제거하고 있다.

BIM을 활용하면 3차원 디지털 가상 공간에서 구조물을 설계할 수 있다. 공사 난이도가 높고 비정형적인 구조물에 대한 설계와 시공이 용이해진다. 또 고위험·중장비 작업에 대한 시뮬레이션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 효과가 높다는 게 동부건설 측 설명이다.

동부건설은 유지보수와 품질관리에도 스마트기술을 적극 활용 중이다. 드론으로 건축물 외관을 촬영해 균열을 사전에 식별,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있다. 현장 작업자가 쉽게 접근하지 못하는 곳에 도달할 수 있고 육안으로 파악하기 힘든 미세한 부분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외에도 현장 지형 촬영을 통한 재해 예방·안전점검, 측량 데이터 분석을 통한 공사 물량 산출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하고 있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스마트 건설은 우리나라 건설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 등 신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필수 요소"라며 "스마트 건설 활용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생산성·수익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안전관리를 더욱 철저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박새롬 기자 sp500@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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