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8 (금)

이슈 뮤지컬과 오페라

챗GPT 이후의 미래는?…SF연극제 4월5일 개막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5월14일까지 매주 1편씩 6편 공연

뉴스1

SF연극제 포스터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소극장 혜화당의 대표 기획 프로그램인 SF연극제가 오는 4월5일부터 5월14일까지 매주 1편씩 6주간 이어진다.

8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SF연극제에서는 △극단 제비꽃X작당의 '울지 마, 녹슬어' △극단 굳이의 '애프터 마리나' △극단 드림시어터컴퍼니의 '인간수업' △극단 이명희의 '케어' △창작집단 숨의 '시냅스' △극단 마고X피안의 '마이 아바타' 등이 차례로 무대에 오른다.

개막작 '울지 마, 녹슬어'는 고등학교 상담실, 사이비 종교시설의 지하실 등의 공간을 배경으로 가까운 미래사회의 일화를 담았다. '애프터 마리나'는 우주선 '애프터 1호'가 인류의 새로운 터전이 될 마리나 은하계의 M-3270K 행성으로 여정을 담았다.

'인간수업'은 AI 로봇이 인간 배우를 대체해 상용화를 앞둔 미래를 상상한 작품이다. '케어'는 복제인간을 판매하는 다국적 기업 케어의 한국지사장 크리스 윤의 이야기이다.

'시냅스'는 '기억공간추출'이라는 새로운 기술을 마주한 인물들의 갈등을 담았다. 폐막작 '마이 아바타'는 메타버스 세계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소극장혜화당 김세환 프로그래머는 "제8회 SF연극제는 챗GPT가 아직 도달하지 못한 미래의 어느 날을 때론 짜릿하게 때론 충격적으로 보여줄 것"이라며 "미래를 절망이든 희망이든 하나로 결정하는 것은 결국 오늘을 살아가는 인간의 선택"이라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art@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