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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20일 최근 내외 정세 동향, 미국 금융긴축 전망, 경기회복과 금리차 등을 반영해 달러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2거래일 연속 절상 고시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6.8694위안으로 지난 17일 1달러=6.9052위안 대비 0.0358위안, 0.52% 올렸다.
엔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00엔=5.1968위안으로 주말 5.1753위안보다 0.0215위안, 0.42% 절하했다.
인민은행은 다른 주요통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유로=7.3380위안, 1홍콩달러=0.87523위안, 1영국 파운드=8.3735위안, 1스위스 프랑=7.4127위안, 1호주달러=4.6115위안, 1싱가포르 달러=5.1243위안, 1위안=189.56원으로 각각 고시했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는 오전 9시57분(한국시간 10시57분) 시점에 1달러=6.8896~6.8912위안, 100엔=5.2065~5.2077위안으로 각각 거래됐다.
앞서 18일 새벽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1달러=6.8883위안, 100엔=5.1777위안으로 각각 폐장했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20일 역레포(역환매조건부 채권)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실시해 7일물 300억 위안(약 5조6982억원 이율 2.00%)의 유동성을 시중에 공급했다.
다만 이날 역레포 410억 위안이 기한을 맞으면서 실제로는 유동성 110억 위안(2조895억원)을 흡수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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