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17일 징계위원회를 열고 A 팀장을 5급에서 6급으로 강등하는 중징계를 내렸다. A 팀장은 수년간에 걸쳐 후배 공무원들에게 폭언과 갑질을 한 의혹을 받고 있다. 그는 이 같은 의혹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갑질과 괴롭힘 의혹은 지난해부터 불거졌지만, 피해자들이 구설을 염려해 피해 신고를 하지 않았고, 이후 A 팀장은 지난 1월 미국으로 파견돼 사실상 ‘영전’했다가 최근 소환돼 직위에서 해제됐다.
피해자들은 A 팀장에게 갑질과 괴롭힘을 당해 수치심과 모욕감을 느꼈다고 진술했다. 이들은 인사팀 출신인 A 팀장이 형성한 도청 내 ‘인사팀 카르텔’에 불이익을 받을까 봐 피해 내용을 함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 중 일부는 심리치료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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