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열 기자(ilys123@pressian.com)]
일본 정부가 오는 5월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윤석열 대통령을 초청하는 방안에 대해 "아무것도 결정되지 않았다"고 현재 검토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 일본 관방장관은 17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윤 대통령 G7 정상회의 초청에 대한 질문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앞서 일본 <교도> 통신은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윤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 G7 정상회의에 한국을 초청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고 보도했었다.
윤 대통령은 <요미우리> 신문과 단독 인터뷰에서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와 관련해 "의장국(일본)이 초청국을 결정한다. 제가 결정되는 것은 아니지만, 만약 제가 참가할 수 있게 되면, 이러한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나라들과, 안보, 경제·통상, 과학 기술, 글로벌 아젠다로, 보다 강력한 연대와 협력 을 구축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고 밝힌 바 있다.
▲일본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도쿄 게이오대에서 열린 한일 미래세대 강연에서 일본 학생들과 한국인 유학생들을 상대로 강연을 마친 뒤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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