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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폭풍의 언덕', 4월 개막…김수로·강성진 등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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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리 브론테 동명 소설 원작, 2년 만에 재연

뉴스1

연극 '폭풍의 언덕' 캐스팅 포스터 (더블케이엔터테인먼트 제공)


(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배우 김수로, 강성진 등이 출연하는 연극 '폭풍의 언덕'이 4월23일부터 6월18일까지 서울 종로구 드림아트센터 2관에서 관객과 만난다.

'폭풍의 언덕'은 영국 여류 작가 에밀리 브론테가 1847년 발표한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사랑하는 여인을 잃은 한 남자의 복수에 관한 이야기로, 황량한 자연을 배경으로 모순과 혼돈이 뒤섞인 인간 본성을 섬세하고 깊이 있게 표현해냈다. 2021년 초연에 이은 재연이다.

삶의 이유가 오직 '캐서린'인 '히스클리프' 역은 문경초와 김아론이 연기한다. 두 남자 사이에서 사랑을 노래하는 순수하고 자유로운 '캐서린 언쇼' 역에는 강혜인, 허혜진, 이다은이 출연한다.

'캐서린'의 오빠 '힌들리 언쇼' 역에는 민경석·김건호, '캐서린'의 남편 '에드거 린튼' 역에는 이한솔·류승현이 캐스팅됐다. 그 외 '록우드' 역은 강성진과 이계구, '조셉' 역은 김수로·박세동이 맡는다.

cho8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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