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연구는 한국은행, 통계청,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국내외 경제 데이터를 통해 제1회 상공의 날이 개최된 1974년 당시와 현재 한국 경제 모습을 비교·분석했다. 분석 결과 국내총생산(GDP) 규모는 195억달러(1974년)에서 1조6643억달러(2022년)로 85.2배 커졌다. 1인당 GDP도 같은 시기 563달러에서 3만2236달러로 57.2배 늘어났다. 1974년 대한민국의 GDP 순위는 베네수엘라(25위), 인도네시아(26위), 나이지리아(29위)보다도 낮았다. 한국 경제가 성장하는 데는 기업의 노력이 컸다. OECD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50년간 국내 기업 투자가 GDP에 기여한 비중은 평균 20%로 미국 10.8%, 일본 16.6%, 영국 10.7%, 독일 12.1%, 프랑스 11.6%, 캐나다 10.7%, 이탈리아 10.3% 등 주요 7개국(G7)보다 높았다.
[서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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