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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3 (일)

[뉴블더] "군대식으로 영감들 괴롭혀"…70대 경비원 극단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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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14일) 서울 강남의 한 아파트에서 일하던 70대 경비원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 아파트에서만 10년 넘게 일했다는데 갑질을 버틸 수 없다는 유서를 남기고 세상을 떠났습니다.

숨진 경비원 박 모 씨의 유서엔 함께 고생했던 동료들에게 남기는 감사 인사와 함께, 자신의 정신적, 육체적 고통에 관리소장이 책임져야 한다고 적었습니다.

동료들은 지난해 말 부임한 관리소장 안 모 씨의 갑질에 박 씨가 힘들어했다고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