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와 도심지 드론 배달 서비스 MOU 체결...4~6월 이벤트 진행
배달 로봇과 드론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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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노피자가 대구 수성구와 ‘도심지 드론 배달 서비스’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올해 4~6월까지 시범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 14일 대구 수성구청에서 김영훈 한국도미노피자 대표이사와 김대권 구청장을 비롯해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도심지 드론 배송 서비스 시행을 위해 상호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도미노피자는 오는 4~6월까지 주말마다 대구의 대표 관광지인 수성못에서 하루 11회 드론 배달 서비스를 선착순으로 진행할 계획이며, 주문은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도미노피자 앱에서 가능하다.
특히 드론 배송을 이용해 피자를 주문한 고객은 배달 로봇도 같이 만나볼 수 있다. 수성못을 선회하며 수상 무대에 도착한 드론은 이후 대기하던 배달 로봇에 옮겨져 주문자에게 최종 배달된다.
드론 및 로봇 배달은 따뜻한 봄 날씨를 맞아 유원지를 방문한 시민에게 즐거운 볼거리와 함께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미노피자는 지난 2021년 세종시 드론 배달 서비스와 지난해 제주시 드론 배달 서비스를 진행한 데 이어 올해는 대구 수성구와 함께 수성못에서 드론 배달 서비스를 진행하며 푸드테크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도미노피자 관계자는 “국내 최초로 세종시에서 드론 배달 서비스를 진행한 것을 시작으로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일념 아래 드론 배송을 지속해서 운영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드론 배송 서비스를 강화하고 고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남라다 기자 nld8120@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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