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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 EU는 현지시간 13일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이 유럽 금융시장에 미칠 '중대 위험'이 현재로선 없다고 밝혔습니다.
파올로 겐틸로니 EU 재무담당 집행위원은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기자들과 만나 "간접적 영향 가능성은 주시해야 할 부분이지만, 현재로선 중대한 위험이 있을 것으로 판단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고 AP 통신 등 외신이 전했습니다.
그는 SVB 파산 사태가 글로벌과 유럽 시장에 각각 미치는 영향을 구분해 평가해야 한다면서 "유럽에서는 실질적으로 연쇄적인 영향을 끼칠 위험은 현재 없다고 생각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도 현재 유럽중앙은행(ECB)과 긴밀히 접촉해 상황을 계속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대니얼 페리 EU 집행위 대변인도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의에 "EU 내 SVB의 존재는 매우 제한적"이라고 답했습니다.
EU 금융시장에 SVB 진출 규모가 크지 않아 직접적 영향도 제한적이라는 취지로 해석됩니다.
앞서 지난 10일 미국 SVB는 예금 인출 사태로 유동성 위기를 맞아 파산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학휘 기자(hw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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