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극 '여보, 나도 할 말 있어' 포스터/용인문화재단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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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정현하 인턴기자] 연극 '여보, 나도 할 말 있어'가 용인문화재단과 특별 공연을 기획하며 또다시 대한민국 중년들에게 유쾌한 위로를 선사한다.
연극 '여보, 나도 할 말 있어'는 2013년 5월 대학로에서 초연 이후, 전국 66개의 도시에서 500회 이상 진행하며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용인문화재단은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이 연극을 마루홀 기획공연시리즈로 오는 4월 29일, 30일 이틀에 걸쳐 용인문화예술원 마루홀에서 공연을 진행한다.
이 작품은 찜질방이라는 공간에서 생전 처음 보는 타인에게 자신의 삶에 얼룩진 고통과 즐거웠던 순간을 가감 없이 털어놓으면서 전개된다.
퇴직하고 나니 텅 빈 집안에 홀로 남은 영호 역은 국민 개그맨 이홍렬, 자식을 다 키우고도 허리 휘게 손자까지 봐야 하는 영자 역에는 tvN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에서 영애 엄마 역을 맡았던 김정하 배우가 출연한다. 세월이 가도 사랑받고 사는 예쁜 아내인 것 같은 은정 역에는 예능부터 홈쇼핑까지 종횡무진 활약 중인 배우 이윤미가 새로운 도전으로 연극 무대에 선다.
재단 관계자는 "극 중 인물들의 재간 넘치는 대화를 통해 험난한 대한민국에서 오늘도 살아내느라 애쓰고 있는 중년들에게 잠시나마 유쾌한 위로의 시간을 선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본 공연은 오는 10일 오후 2시부터 예매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와 전화 문의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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