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뮤지컬 '캣츠' 공연 장면 / 에스앤코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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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장민수 기자] 코로나 팬데믹 상황이 완화되면서 공연계는 꾸준히 활기를 되찾고 있다. 특히 올해는 각종 내한공연 소식이 반갑다.
먼저 '뮤지컬계 거장' 앤드류 로이드 웨버의 대표작 중 하나인 '캣츠'가 지난해 말 김해와 세종을 시작으로 전국 곳곳을 누비고 있다. 세계적인 대문호 T.S.엘리엇의 원작을 뮤지컬로 옮긴 작품이다. 젤리클 고양이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12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의 공연을 마무리하고, 경주(3월17~19), 인천(3월 24~26), 대구(3월31~4월8일), 익산(4월 14~16일), 울산(4월 21~23일), 청주(4월 28~30일)로 투어를 이어간다.
사진='식스 더 뮤지컬' 공연 장면 / 아이엠컬처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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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는 '식스 더 뮤지컬'이 배턴을 이어 받는다. 10일 오후 8시 coex 신한카드 artium(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아시아 최초 내한 공연을 시작한다.
헨리 8세의 여섯 부인들의 삶을 현대적으로 재구성한 작품이다.80분간 이어지는 콘서트 같은 무대는 여섯 왕비의 삶을 담은 10곡의 넘버로 채워진다.
이번 공연은 오리지널팀 주요 스태프들이 대거 참여한다. 클로이 하트, 제니퍼 콜드웰, 케이시 알-쉐크시, 제시카 나일즈, 레베카 위크스, 알라나 마리아 로빈슨이 출연한다.
내한 공연은 오는 26일까지 이어지며, 31일부터는 손승연, 이아름솔, 김지우, 박혜나, 솔지, 홍지희 등이 출연하는 한국어 공연을 전 세계 최초 라이선스 공연으로 진행한다.
사진=프렌치 뮤지컬 갈라 콘서트 '디 오리지널'(THE ORIGINAL) 포스터 / 마스트엔터테인먼트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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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프렌치 뮤지컬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갈라 콘서트 'The Original'(디 오리지널)이 시작된다.
'노트르담 드 파리', '레 미제라블', '돈주앙', '로미오 앤 줄리엣', '모차르트 오페라 락', '십계', '태양왕' 등 프렌치 대표 뮤지컬 넘버 총 30여 곡을 들려준다. 특히 프랑스 록 오페라 뮤지컬의 시초 '스타매니아'의 음악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일 예정이어서 더욱 기대를 모은다.
지안마르코 스키아레띠, 안젤로 델 베키오, 다미앙 사르그, 로베르 마리앙, 엘하이다 다니, 미켈란젤로 로콩테 등이 출연하며, 3월 16일 구리 아트홀, 18~19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21일 대구 계명아트센터까지 투어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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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에도 인기작들이 대거 공연을 앞두고 있다.
브로드웨이 대표 뮤지컬 '시카고'도 5월 27일부터 8월 6일까지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내한 공연을 펼친다. 1920년대 미국 시카고를 배경으로, 범죄자들이 판치는 세상을 유쾌하게 풍자한 작품이다. 재즈풍의 넘버와 관능적인 안무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이번 공연은 브로드웨이 공연 25주년을 맞아 기획된 투어의 일환이다.
지난해 말 '뉴 알레그리아'로 약 17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태양의서커스는 10월부터 12월까지 잠실종합운동장 내 빅탑에서 새로운 작품 '루치아'(LUZIA)를 선보인다.
태양의서커스는 2007년 '퀴담'을 시작으로 2008년 '알레그리아', 2011년 '바레카이', 2013년 '마이클잭슨 임모털 월드투어', 2015년 '퀴담', 2018년 '쿠자', 지난해 '뉴 알레그리아'까지 7번의 내한을 통해 한국 누적 관객 수 100만을 돌파했다. '루치아'로 계속해서 인기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브로드웨이 대표 뮤지컬코미디 '시스터 액트'도 두 번째 오리지널 내한 공연을 앞두고 있다. 삼류가수가 우연히 살인사건을 목격하고 수녀원에 숨어 들어가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작품이다. 오는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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