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사용 중인 우크라이나군 |
(블라디보스토크=연합뉴스) 최수호 특파원 = 러시아 극동 연해주에 우크라이나 특별 군사작전을 지원할 무인항공기(드론) 센터가 마련될 예정이라고 10일(현지시간) 러시아 일간 코메르산트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연해주 정부는 우크라이나전에 투입된 러시아군 지원을 위한 여러 방안 가운데 하나로 지역 내 드론센터 건립이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센터에는 효과적인 드론 사용 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훈련기지, 드론 설계 및 기술 현대화 등을 담당할 실험실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센터는 또 해외 무인항공기 시장을 분석해 특별 군사작전에 필요한 드론을 도입·테스트하는 역할도 수행할 방침이다.
연해주 정부는 "센터는 무인항공기 대량생산 시스템 개발 등으로 드론 생산의 현지화 수준을 높일 것"이라며 "동시에 센터는 무인항공기 분야 인력 훈련, 교육 프로그램 도입 등에도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별개로 지난 1월 스푸트니크 통신은 연해주에 있는 한 군수 기업이 우크라이나 특별 군사작전에 투입할 무인항공기 대량 생산에 나섰다고 보도한 바 있다.
해당 군수업체는 우크라이나군이 배치된 작전지역에 탑재한 무기를 투하할 수 있는 무게 1.5㎏의 드론 등을 대량 생산해 러시아군에 보급할 예정이다.
su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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