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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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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나토 가입 관련 튀르키예 측 요구 일부 반영…가입 논의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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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이번주 반테러법 의회에 제출 예정

뉴스1

지난 7월22일(현지시간) 그디니아에서 폴란드 해군 프리깃함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깃발이 설치된 모습. 2022.07.22/뉴스1 ⓒ AFP=뉴스1 ⓒ News1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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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스웨덴, 핀란드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을 위해 튀르키예(터키)와 추가 회의를 가질 계획이다.

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오스카 스텐스트롬 스웨덴 수석 협상가는 나토 본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튀르키예는 스웨덴과 핀란드가 이 협정에서 구체적인 조치를 취했음을 인식한 것으로 보인다"며 "회담이 재개됐고, 우리는 계속 만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으로 회담이 언제 시작될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회담은 스웨덴 측에서 튀르키예의 요구안을 일부 수용하면서 재개된 것으로 보인다.

스웨덴은 이번주 테러 조직에 관여한 이들을 처벌하는 내용의 '반(反)테러법'을 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이 법안은 지난 2017년 스톡홀름에서 트럭 한 대가 군중 속으로 돌진해 5명이 사망한 후 논의됐다.

튀르키예는 핀란드와 스웨덴의 나토 가입에 동의하는 조건으로, 두 나라가 테러 관련 활동에 대한 처벌을 강화할 것을 요구해왔다.

특히 튀르키예는 자국이 테러리스트로 규정한 쿠르드족 분리주의 무장단체 쿠르드노동자당(PKK)을 스웨덴이 옹호하고 있다며 나토 가입을 반대하고 있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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