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30 (월)

이슈 로봇이 온다

스스로 과일 따고 운반…기계연, 로봇 시스템 개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연합뉴스

수확 로봇이 수확한 작물을 운반 로봇에 옮기는 모습
[한국기계연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한국기계연구원은 로봇메카트로닉스연구실 최태용 책임연구원 연구팀이 원예작물 수확을 위한 로봇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시스템은 실제 작물을 수확하는 로봇과 수확한 작물을 후방으로 운반하는 로봇으로 구성됐다.

수확 로봇은 인공지능(AI) 기술로 정확한 작물 위치를 인식해 특수 제작한 로봇손으로 수확한다.

이후 작물을 임시 저장하는 수확 로봇 상자가 어느 정도 차면 이송 로봇을 불러 옮긴다.

연구팀은 작물 인식률 90% 이상, 24시간 동작을 가정해 사람의 80% 효율로 작물을 수확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발했다.

최태용 책임연구원은 "최근 인력난이 심해져 농사를 짓고도 수확을 못 해 갈아엎는 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시설원예뿐만 아니라 과수원과 같은 실외 환경의 다양한 수작업에도 적용하기 위해 연구하겠다"고 말했다.

kjunho@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