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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인터뷰] "연극 보러 가실래요?" 대한민국연극제 서울대회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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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인터뷰] "연극 보러 가실래요?" 대한민국연극제 서울대회 개막

[앵커]

인생은 한 편의 연극과 같다는 말이 있죠.

우리네 인생을 담은 창작 연극 8편이 무대에 올려집니다.

2023 대한민국연극제 서울대회가 오늘 개막하는데요.

출근길 인터뷰에서 미리 만나보겠습니다.

뉴스 캐스터 연결합니다. 이민재 캐스터.

[캐스터]

출근길 인터뷰입니다. 오늘은 박정의 협회장과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박정의 / 서울연극협회장]

안녕하세요.

[캐스터]

가장 먼저 대한민국 연극제 서울대회에서는 어떠한 연극들이 펼쳐지게 되는 걸까요?

[박정의 / 서울연극협회장]

이번 연극제는 주로 한국의 근현대사를 다루는 작품들이 많은데요.

4.19혁명 당시 이승만 대통령의 하야를 외치던 시위대와 시위대 속에 갇힌 VIP를 구출하려는 진압대 사이에 숨막히는 대결을 그리고 있는 '벚꽃이 떨어질 때' 그리고 슬프도록 아름다운 우리 삶의 일상을 그려내고 있는 '우리읍내', 순박한 게릴라들이 시대를 향해 던지는 평화와 희망의 메시지 '게릴라씨어터', 한국전쟁 당시 위생부 강제징집 피해자 이야기를 다룬 '붉은 오르골', 전쟁의 비극 속에 묻혔던 여성들의 삶과 그들의 선택 '배소고지 이야기', 3대째 내려오는 고목을 둘러싸고 한 집안의 기대와 좌절 그리고 연대의 이야기를 그린 '고목', 한 줄의 역사를 치밀한 상상력으로 부활시킨 1894년 조선의 이야기 '서찰을 전하는 아이', 고령화 사회를 극복하기 위한 전대미문의 국가전략이 시작되는 아주 코믹한 ;롤老코스터' 이렇게 8개 작품에 약 100명의 배우와 100명의 스텝이 함께 만들고 있습니다.

아주 재미난 작품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캐스터]

유명 배우들도 무대에 오른다고 하던데요.

[박정의 / 서울연극협회장]

요즘 세계 무대에서 우리 배우들이 많은 좋은 소식들을 가지고 있죠. 이름만 대면 알 수 있는 그런 유명한 배우들은 이번 작품이 나오지 않지만 그 배우들과 함께 작업을 하고 있고 오랜 시간 대학로 연극 무대를, 소극장 무대를 지켜온 베테랑 배우들이 출연하게 됩니다. 여러분들이 아마 공연 보시면 스크린이나 여러분이 자주 보신 OTT에서 보셨던 그런 작은 역할들을 하시던 중요한 역할들을 하시던 그런 배우들을 찾아볼 수 있는 그런 재미가 있을 겁니다.

[캐스터]

또 수상작도 가린다는데 어떻게 선정하게 되는 걸까요?

[박정의 / 서울연극협회장]

한국연출가협회, 한국배우협회 그리고 한국평론가협회 그리고 한국극작가협회 또 공연과 이론을 위한 모임 등 5개의 단체에서 특별히 다섯 분의 선생님들을 추천해 주셨고요. 그 다섯 분의 선생님들이 모든 공연을 보시고 그중에 한 작품을 엄선하게 됩니다.

[캐스터]

또 많은 분들이 극장을 찾아주셨으면 좋겠는데 요즘 연극 시장 분위기는 어떤지도 궁금합니다.

[박정의 / 서울연극협회장]

봄도 되고 코로나도 끝나고 많은 분들이 예전보다는 극장을 찾아주고 계시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조금은 저희들은 배가 고픕니다. 더 많은 관객들이 극장에 오셔서 우리 연극문화의 가치를 함께 나눌 수 있고 또 지켜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캐스터]

또 연극 활성화를 위해서 앞으로 하시고 싶은 계획이 있으시다면 말씀 한번 해 주시죠.

[박정의 / 서울연극협회장]

무엇보다 중요한 건 재미있는 작품, 여러분들이 쉽게 즐겁게 볼 수 있는 작품을 많이 만드는 게 가장 중요할 것 같은데요. 좀 특별한 것은 지금까지는 주로 작품들이 이제 대학로 중심으로 공연이 되었다 그러면 이제는 여러분들이 관객 여러분들께서 저녁에 쉽게 동네에서 방문할 수 있는 지역의 극장들에서도 좋은 공연을 많이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지역에 여러분들 동네에 살펴보시면 극장들이 있을 거예요. 거기서 이렇게 자주 찾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캐스터]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박정의 / 서울연극협회장]

감사합니다.

[캐스터]

지금까지 출근길 인터뷰였습니다.

#대한민국연극제 #연극 #출근길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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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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