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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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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번째 시즌 뮤지컬 '광주' 캐스팅 공개…지역 배우 5인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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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예술인 대상 오디션 거쳐 캐스팅 확정

김진욱·김수 새롭게 합류…김찬호 등과 호흡

5월 16~21일 광주 빛고을시민문화관 공연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뮤지컬 ‘광주’가 네 번째 시즌을 앞두고 캐스팅을 8일 공개했다.

이데일리

뮤지컬 ‘광주’ 캐스팅. (사진=광주문화재단, 라이브, 극공작소 마방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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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광주’는 5·18민주화운동을 소재로 한 대한민국 대표 창작 뮤지컬이다. 1980년 5월, 평범한 일상을 지키기 위한 소시민들의 뜨거웠던 외침을 그린 작품이다. 이번 공연은 네 번째 시즌으로 오는 5월 16일부터 21일까지 광주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공연한다.

특히 이번 공연은 지역 예술인의 참여를 위해 오디션을 개최해 캐스팅을 진행했다. 지난 2월 27일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광주 출생, 광주 거주자, 광주 및 전남 지역 대학교 재학생 및 졸업생을 대상으로 오디션을 진행했다. 89명이 지원해 총 5명의 배우 구자언, 나승현, 이수정, 조배근, 황수빈을 선발했다.

오디션을 통해 선발한 지역 예술인 외에도 뮤지컬계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김진욱, 김수가 새롭게 합류하여 기존 배우들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김진욱은 광주에 파견된 505부대 편의대원 박한수 역을, 김수는 황사 음악사를 운영하며 학생들과 시민군을 돌보는 정화인 역을 맡는다.

또한 ‘님을 위한 행진곡’의 실제 주인공 ‘윤상원 열사’를 모티브로 한 인물이자 시민군을 조직하고 지휘하는 야학 교사 윤이건 역에는 초연 무대에 섰던 김찬호가 캐스팅됐다. 신념에 투철한 야학 교사이자 5·18민주화운동의 한 가운데 있었던 문수경 역에는 효은, 최지헤가 이름을 올렸다. 이들 외에도 박시원, 이동준, 장민수, 김아영, 김태문 등이 출연한다.

‘광주’는 ‘님을 위한 행진곡 대중화·세계화 사업’의 일환으로 2019년 기획됐다. 서울, 광주 등 전국 6개 도시에서 총 세 번의 시즌을 공연했다. 문화체육관광부, 광주광역시가 주최하고 광주문화재단, 라이브가 주관하며 라이브, 극공작소 마방진이 공동 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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