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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연재] 뉴시스 '올댓차이나'

[올댓차이나] 1~2월 중러 교역 25.9%↑..."원유·가스 대량 수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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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뉴델리=AP/뉴시스]2일(현지시간)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친강 중국 외교부장이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 회담을 계기로 만나 회담을 가졌다. 2023.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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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2023년 1~2월 중국은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에도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러시아과 교역액이 전년 동기 대비 25.9% 크게 증가한 336억8550만 달러(약 43조9764억원)을 기록했다고 동망(東網)과 신화망(新華網) 등이 7일 보도했다.

매체는 중국 해관총서(관세청격)가 이날 발표한 관련 무역통계를 인용해 1~2월 대(對) 러시아 수출액이 150억3660만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9.8% 늘어났다고 전했다.

러시아에서 수입액은 31.3% 급증한 186억4890만 달러로 나타났다. 대부분 원유와 천연가스가 차지했다.

무역수지는 36억1230만 달러 적자를 보았다.

세계 1위 에너지 소비국인 중국은 서방제재로 수출에 차질을 빚고 있는 러시아산 원유를 대량으로 해상 수입하고 있다.

러시아 정부는 서방의 제재에 맞서 원유를 할인가로 수출하고 있는데 3월에는 사상 최대를 경신할 전망이라고 매체는 지적했다.

친강(秦剛) 중국 외교부장은 7일 첫 내외신 기자회견에서 세계 정세가 격변하는 와중에 중국이 러시아와 관계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혀 앞으로도 쌍방 무역을 확대할 방침을 분명히 했다.

서방의 강력한 경제제재에도 지난해 중국과 러시아 간 무역 총액은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중국이 러시아산 원유와 천연가스를 도입하는 건 러시아를 군사적으로 돕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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