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광주' 시즌4 캐스팅 사진 |
(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5·18 민주화운동을 소재로 한 '뮤지컬 광주' 네 번째 시즌 배우들이 공개됐다.
광주문화재단은 최근 공개 오디션을 통해 지역 예술인 5명을 캐스팅했다고 7일 밝혔다.
뮤지컬 광주는 평범한 소시민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에 초점을 맞춰 28명 전 배역에 서사를 부여했다.
제작사 측은 '장삼년' 배역과 남·여 '광주시민' 역할을 맡을 광주 지역 예술인 참여자를 공모했다.
공모에는 89명의 배우가 지원했고 18대 1의 경쟁을 거쳐 구자언, 나승현, 이수정, 조배근, 황수빈 등 5명이 최종 캐스팅됐다.
신문 배달을 하는 야학생 장삼년 역에는 조배근 배우가 오리지널 캐스트인 원우준과 번갈아 가며 무대에 오른다.
광주 시민군에는 구자언과 황수빈이, 광주 시민역에는 나승현과 이수정이 선발됐다.
이들 배우는 뮤지컬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김진욱(505부대 편의 대원 박한수 역), 김수(음악사 주인 정화인 역)와 함께 호흡을 맞춘다.
뮤지컬 광주를 이끌었던 역대 배우들의 출연도 눈길을 끈다.
윤상원 열사를 모티브로 한 야학 교사 윤이건 역에는 초연 무대에 올랐던 김찬호가 캐스팅됐고, 동료 야학교사 문수경 역에도 효은과 최지혜가 더블 캐스팅됐다.
뮤지컬 광주 시즌 4는 오는 5월 16∼21일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총 9회 공연한다.
광주문화재단 관계자는 "오디션 참가자 모두 뛰어난 실력과 개성을 겸비했다"며 "지역 예술인과 청년들에게 기회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are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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