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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신임 반부패국 수장 임명…"EU 가입 조건 요구안 모두 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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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지난해 가입 후보국으로 지정…2년 안에 가입 승인 받는 게 목표

일각에선 2년 안에 EU 가입 힘들다는 의견 많아

뉴스1

지난해 12월1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재건 회의에 데니스 슈미할 우크라이나 총리가 참석한 모습이다. ⓒ AFP=뉴스1 ⓒ News1 김성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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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우크라이나가 신임 반부패국 수장을 임명하면서 유럽연합(EU) 가입 조건인 모든 권고 사항을 이행했다고 주장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6일(현지시간) 데니스 슈미할 우크라이나 총리는 최근 반부패국 새 수장을 임명하면서 EU가 요구하는 일련의 개혁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슈미할 총리는 "우크라이나는 EU가 요구하는 7가지 권고안을 모두 이행했다"며 "이는 올해 EU 가입 협상을 시작하겠다는 우리의 결의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슈미할 총리는 신인 반부패국 수장으로 올해 40세인 세멘 크리보노스를 임명했다고 덧붙였다.

슈미할 총리는 지난 2월1일 인터뷰에서 "우린 향후 2년 이내 EU에 가입하겠다는 매우 야심찬 계획을 가지고 있다"며 "그렇기에 올해 사전 협상을 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일부 회원국들은 2년 내 EU 가입은 불가능할 것이라는 점을 우크라이나에 분명히 전해야 한다고 경고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우크라이나는 지난해 2월 러시아의 침공 이후, 6월에 EU 가입을 신청해 가입 후보국 지위를 부여받았다.

하지만 정식 회원국 자격을 얻는 데까지는 수년에서 수십년이 걸릴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인 상황이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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