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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31사단 예비군 훈련 4년 만에 재개…코로나19로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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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 또 훈련'하는 예비군훈련으로 굳건한 전투준비태세 확립

노컷뉴스

31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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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축소 운영되던 광주전남지역 예비군훈련이 3월 6일 예비군훈련을 기점으로 4년 만에 정상적으로 실시된다.

제31보병사단(이하 '31사단')은 광주 북구예비군 훈련장 등 최초 10개 부대에서 예비군훈련을 실시하고, 위임직장 예비군훈련장을 포함해 총 21개 부대에서 예비군 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훈련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12월 8일까지며 14만여 명의 정예 예비군을 육성할 계획이다.

4년 만에 정상적으로 시행되는 예비군훈련으로 현역간부들의 예비군훈련 경험이 적고, 코로나19 집단감염을 예방해야 하는 도전요소들이 있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 예비군훈련 전 훈련장 위험성 평가 및 소집교육을 통한 간부들의 임무수행 능력을 구비하고, 작계훈련 ROC-Drill을 시행해 지휘관들의 훈련 역량을 키웠다.

또한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예비군훈련 전 인원에 대한 신속항원검사와 실내 마스크 강력 권고, 식당 내 칸막이 설치 등 방역대책을 강구했다.

올해 입소하는 예비군들은 입소 전에 중점적으로 확인할 사항이 있다. 우선 2020·2021년 원격교육 이수자, 헌혈 실시자, 동원훈련의 경우 이동거리 100㎞ 이상 예비군들에 대한 훈련시간 차감을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또한 규정된 복장을 착용할 수 없을 경우에는 사전에 훈련 부대로 보고해야 하며, 체형 변화로 전투복을 착용할 수 없는 경우에는 휴대한 채로 입소해야 한다. 복장불량자는 예비군 교육훈련 훈령 제29조에 따라 퇴소조치 될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하고, 사전에 공지된 지휘서신 및 문자를 잘 확인하기를 당부한다.

31사단은 △'훈련 또 훈련'하는 예비군훈련 △현역과 동원예비군이 통합된 완전체로서의 전술훈련 달성을 목표로 임무에 기초한 예비군훈련을 준비했다. 동원예비군 훈련은 전시 임무와 작전계획을 고려해 전시전활절차, 부대 증편·창설 과정을 행동화 훈련으로 실시해 예비군들이 숙달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지역예비군의 작계훈련은 상급부대와 연계해 실시하고, 연계 제한 시에는 사·여단 자체적으로 국지도발 훈련과 연계하여 실시할 예정이다.

예비군들의 안전을 위한 대책도 보강됐다. 동원훈련 간 운용되는 개인화기(k2)의 힌지전방 미실시에 따른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모든 개인화기(k2)에 힌지전방 고정장치를 부착했다. 또한 개인화기 사격장에서 안면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 모든 인원에게 전투형 안경을 지급하고, 도비탄 방지를 위해 개인화기 사격장 시설을 정비하는 등 준비를 마쳤다.

31사단 동원 참모 채승석 중령은 "4년 만에 실시되는 예비군 훈련인 만큼 안전하고 성과 있는 훈련을 위해 사단 모든 장병과 군무원이 최선을 다했다"며 "'훈련 또 훈련'하는 예비군훈련을 통해 정예 예비군을 육성해 유사시 전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결전태세를 확립해 굳건한 전투준비태세를 갖추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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