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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 소리가 시끄럽다며 흉기를 들고 이웃집을 찾아간 7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양평경찰서는 어제(2일) 낮 2시 10분쯤 흉기를 든 채 벽간소음 문제에 항의하며 이웃을 협박한 70대 남성 A씨를 현행범 체포했습니다.
A씨는 양평군 양평읍 소재 자신이 사는 다세대주택 2층에서 "냉장고 가동 소리가 시끄럽다"며 흉기를 든 채 옆집 B씨의 집 문을 발로 차는 등 소란을 피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2021년에도 벽간소음 문제로 또 다른 이웃을 상대로 협박을 해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 영장을 신청하고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김지욱 기자(woo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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