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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벙커버스터] 중국이 타이완 점령하면 북한은 남침?…미 싱크탱크의 위험한 시나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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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충돌시 한반도 위기론 제기한 미 싱크탱크…시나리오 전격 분석

대한민국 외교안보 뉴스의 핵심을 정밀 타격하듯 풀어드리는 벙커 버스터입니다. 세계정세 돌아가는 큰 그림을 꿰고 있다는 미국 싱크들이 분석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주제는 단연 타이완을 둘러싼 미국과 중국의 무력 충돌 가능성인데요. 그런데 최근 그냥 지나칠 수 없는 걱정스러 가설이 잇따라 등장했습니다. 타이완에서 실제 충돌이 발생할 경우 북한이 이 틈을 타 남한에 대한 무력 도발에 나설 것이고 심지어 남침을 감행할 수 있다는 시나리오까지 나온 겁니다.

북한의 남침 가능성까지 언급한 미 싱크탱크 시나리오 보고서



미국 워싱턴 DC에 본부를 둔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의 경고부터 살펴보겠습니다. 타이완에서 미국과 중국이 정말로 충돌하게 된다면 미국은 어떻게 움직일까요? 당장 끌어다 쓸 수 있는 전력을 따져볼 겁니다. CSIS는 미국이 주한미군 4개 전투비행대대 가운데 2개 대대를 차출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남한에 주둔 중인 주한미군 공군 전력의 절반이 한반도를 떠나 타이완 전선으로 이동할 경우 일시적으로 발생한 힘의 공백이 북한의 오판을 불러 도발로 이어질 수 있단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