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에겐 한 번씩 삶의 의미, 삶의 방향성과 관련한 물음과 고민들에 지치는 순간이 찾아오곤 한다. 프로젝트 그룹 '어의예술단'은 틀에 갇히지 않고, 도전적이며, 자유분방한 연극을 통해 이러한 삶의 의미를 찾고자 하는 사람들의 행동에 도움을 주고자 하는 단체로 인생이라는 험난한 여정에 작은 등불이 되고자 한다는 표어를 외친다.
연극 '파우스트 47.1%alc.'은 삶 속에서 계속되는 인간의 선택과 살아감에 관한 이야기를 신과 악마의 내기를 통해 풀어나간다. 바를 배경으로 하는 이 극은 마시면 고통없이 죽을 수 있다는 칵테일인 파우스트를 소재로 삼아 이야기를 진행해 나간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2023.03.03 digibobos@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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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는 삶의 고통을 느껴 죽고 싶다고 말하는 남자를 죽게 하면 악마의 승리, 오늘 죽지 않으면 신의 승리라는 내기를 신에게 제안한다. 그 과정에서 새로운 인물과 사건이 등장하며 이야기가 진행되며, 등장인물들은 자신들의 선택에 대한 결과를 마주한다.
극의 작가이자 연출 박찬우는 "우리 모두 각자의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 수많은 노력을 하면서 살아간다. 어쩌면 그 과정에서 방황하고 헤매일 수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택하며 살아가는 게 삶이라고 생각한다. 연극 <파우스트 47.1% alc.>는 힘들 때나 방황하게 될 때 그것 또한 삶이고 그 삶을 더 소중하게 생각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봐주었으면 하는 의도로 만들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공연을 보는 관객에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택을 하며 살아가는 것과 삶의 소중함에 대한 의미를 생각해보게 하는 극이라고 전했다.
2023년부터 활동을 시작한 '어의예술단'은 주로 연극을 프로젝트의 주로 삼으며 유튜브 프로젝트, 단편영화 프로젝트, 웹 드라마 프로젝트 등의 다양한 활동을 추가로 이어나갈 예정이다. 프로젝트 그룹 '어의예술단' 대표는 이번 첫 프로젝트에 이어 올 여름 두 번째 연극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파우스트 47.1%alc.>의 티켓은 플레이티켓에서 단독 판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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