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8 (월)

이슈 드론으로 바라보는 세상

KETI, AI 기반 자율순찰 서비스 드론 개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고성현 기자]
디지털투데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디지털투데이 고성현 기자]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이 드론과 로봇에 적용 가능한 인공지능(AI) 기반 자율순찰 서비스 기술을 개발해 산업현장에 적용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KETI 자율지능IoT연구센터가 개발한 온디바이스 사물인터넷(IoT) 자율순찰 서비스는 드론 및 로봇 시스템에 적합한 저전력·고성능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엔진으로 이뤄져 있다.

하드웨어는 AI 추론에 활용하는 다수 상용화 칩과 드론-로봇 통신용 5G 모듈을 패키징해 하나의 보드 형태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저전력 제한 조건에서도 드론-로봇이 요구하는 AI 기능을 구현할 수 있다.

연구진은 이에 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위험요인을 예측하는 소프트웨어 엔진을 자체 개발, AI 기반 하드웨어를 통해 실증했다.

센터는 지난 12월 반도체 패키징 기업 네페스라웨의 청안 공장 내 약 3만 평 부지에서 자율주행 드론과 로봇을 활요해 실외 1차 실증을 완료했다. 센터는 오는 9월 추가 실증을 계획하고 있다.

KETI는 이번 기술 개발로 유인 산업 현장 순찰의 불확실성 및 비효율성을 개선하고, 산업 재난과 인명 사고 등을 조기 예방할 것으로 기대했다.

성낙명 자율지능IoT연구센터 팀장은 "이번 기술은 5G 환경 속에서도 저전력으로 작동하며, 드론과 로봇에 동시 적용 가능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센터는 앞으로 더욱 고도화된 산업 현장 안전 서비스를 개발하여 국내 산업 환경의 신뢰도를 높이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Copyright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